"경북 고령에 사는 다섯 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신문을 보다가 '변신! 우리 아이' 코너를 보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 사연을 보냅니다."
신문사로 편지를 보낸 주부 김미화(42·고령군 우곡면 연리) 씨는 결혼한 지 13년 만에 귀중한 생명을 얻은 것이 바로 딸 장원정(5) 양이라고 했다. 시험관 시술이 다섯 번만에 성공해 태어난 아이. 2.69㎏으로 약간 작게 태어났지만 크게 아픈 데 없이 건강한 편이라고 했다.
"대구에서 살다가 고향인 고령으로 간 지 7년째입니다. 고령에 가서 아이가 생겨 새로운 삶의 기쁨을 얻고 있어요."
우곡면 '삼거리 휴게소'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와 옆 주유소에서 일하는 남편 장학수(46) 씨. 한때는 사업이 실패해 힘들었지만, 고향에 가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보내는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했다.지난 14일은 태어난 지 꼭 48개월이 되는 원정이의 생일날이었다.
"공주처럼 예쁜 모습으로 사진 찍으면 좋겠어요."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촬영장에 와서 예쁘게 사진을 찍은 원정이. 아빠가 일 때문에 바빠 촬영장에 같이 못 온 것이 아쉬웠지만, 좋은 생일 선물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김영수기자
◇진행·협찬: 아이조아모노스튜디오/ 사진: 노현혜/ 메이크업: 최현숙/ 헤어: 공은영/ 코디: 안소영/ 의상: 대백프라자 '이솝'/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옷 사이즈,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 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 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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