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의 영웅 카를로스 테베스(21.코린티안스)가 3년 연속 남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를 통해 남미 대륙의 스포츠기자들이 뽑는 남미 올해의 선수상에 77표를 얻은 테베스가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3과 2004년에도 이 상을 탔던 테베스는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8골을 터트리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테베스는 자국 클럽 보카 주니어스에서 올 초 브라질 코린티안스로 이적한 뒤 20골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기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명문 클럽 상 파울루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대항전)와 제1회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디에고 루가노(우루과이)가 54표로 2위에 올랐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시시뉴(브라질)가 37표로 뒤를 이었다.
한편 우루과이 출신의 아니발 루이스 파라과이 국가대표팀 감독은 32표를 얻어 남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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