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2지구 대형화재와 관련, 대구시와 중구청은 화재사고 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새벽 3시쯤 화재현장을 찾은 조해녕 대구시장은 "시 차원에서 화재 원인 조사, 피해 대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및 운전자금으로 피해 점포당 3천만 원을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통해 융자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 재건축 필요시 중소 유통업 구조개선자금 100억 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10년 분할, 금리 연 4.7%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면 재보수시에는 이미 확보된 시설현대화 사업비 전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현장감식 후 교수,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시 안전관리 자문단을 구성해 다음달 2일 오전 2지구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손해 사정법인을 선정, 정확한 피해조사도 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30일 오전 김영창 건설방재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 지원본부를 구성했다. 중구청도 화재현장 부근에 화재사고 대책본부(40명)를 설치했다.
이대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