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현장감식에도 불구, 서문시장 화재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일 오후부터 이틀에 걸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관계자 29명이 합동으로 화재현장에 대한 감식을 벌인 뒤 3일 오후 중부경찰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명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며 최초 발화지점도 특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중부경찰서 이명호 수사과장은"점포입구에서 내부 안쪽 방향으로 불길이 번진 부분이 여러 곳 발견된 점, 그리고 목격자와 소방관 등의 진술로 미뤄 서문시장 2지구 점포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발화된 것으로 일단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그러나 정확한 발생장소와 화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덧붙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제대로 했으면 출마도 못해" "권력에 무릎"…'李재판 중단'에 국힘 법원 앞 집결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