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팀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운영하는 PCT시스템을 통해 3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WIPO가 운영하는 국제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지난 2001년 12월에 복제돼지, 2003년 8월에 복제소, 2004년 12월에 '배아줄기세포의 셀라인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기법' 등이 각각 출원돼 있다.
2001년에 출원한 것은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강성근 교수 등이 공동 발명·출원자로 기재돼 있고 2003년에 출원한 것은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 교수와 강성근 교수 외에 박을순 연구원 등이 공동 발명·출원자로 추가된 것이 특징. 2004년 12월에 출원한 것은 성루대 산학협력재단이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정국가의 출원자로 가장 먼저 등재돼 있는 것이 주목된다.
또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발명·출원자로 따로 기재돼 있어 그의 지분이 많음을 암시한다. 황 교수는 미국만을 대상으로 한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이병천 교수와 강성근 교수와 문신용 교수, 유영준, 박을순,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 등이 공동 발명·출원자로 돼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PCT는 각국의 기업 및 발명가들의 해외특허출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난 1978년 18개국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가입국은 한국을 포함해(1984년 가입) 모두 124개국에 이른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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