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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硏 전 연구원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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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밀 유출 검찰 내사받던 중

기밀유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아오던 국방과학연구소(ADD) 전직 연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새벽 3시50분께 대전 서구 삼천동 모 아파트 옥상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전직 연구원 강모(58)씨가 투신,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5년전 국방과학연구소를 퇴사한 뒤 시뮬레이션 개발 관련 업체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국방과학연구소의 기밀유출과 관련해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 숨진 강씨의 집안에서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나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국군기무사령부와 함께 대전 유성의 국방과학연구소 전직 부소장, 책임연구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컴퓨터 본체, e메일 계정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숨진 강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서도 이뤄졌다.

검찰은 전·현직 국방연 연구원과 해외업체 관련자 등 1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해온 레이더와 전투전략시뮬레이션 개발관련 기밀의 국내외 유출에 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강씨는 국방과학연구소 현직 연구원들로부터 시뮬레이션 관련 기술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 금품이 건네졌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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