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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현대생명 빌딩 입주계획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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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째 미완공 상태로 남아 있던 대구 중구 동인동 현대생명빌딩(국채보상공원 옆)의 마무리공사가 올해 재개, 내년엔 마침내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해 7월 공매를 통해 이 빌딩을 낙찰받은 GID그룹(의료기 제조 및 부동산 전문업체)은 3월쯤에 공사를 재개(현재 건축 공정률 87%), 올해 내로 입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초 3, 4개 층을 척추전문 ㅇ병원에 임대하고 나머지는 일반 사무실 용도로 분양 또는 임대할 방침이다.

이 빌딩은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로 건축 허가를 받아 현재로선 병원이 들어올 수 없으나 GID그룹 측은 설계를 변경해 병원으로 용도를 변경, 내년 초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 중구청도 설계변경 허가에 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0층으로 연면적이 1만2천870평에 이르며 지난 1994년 5월 착공됐으나 외환위기로 시공 도중 건축주 파산, 시공사 부도 등으로 인해 미완공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왔다.

한편 GID그룹이 이 건물을 사들인 이후에도 대구시는 이 건물을 디지털산업진흥원 건물로 활용하기 위해 계속 협상했으나 지난해 9월 최종 결렬됐고 대구경북연구원도 한 때 이곳 입주를 검토하기도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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