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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악회원 7명 조난됐다 하루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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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에 나섰던 한인 산악회원 7명이 조난됐다 10여 시간 만에 구조됐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 유타산악회 한인석 회장 등 회원 7명이 지난 21일 오전 9시 올림푸스산 등정에 나선 뒤 오후 4시께 하산하던 중 해발 2천900m 지점의 경사지에서 선도요원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일행이 한꺼번에 낙상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의 여성이 포함된 회원 가운데 3명이 팔과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치고 나머지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구조요청을 받은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6시께 이들을 발견했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긴급 구조계획에 착수, 현장에 4명의 구조요원과 함께 비상식량, 슬리핑백 등 구조용품을 남겨 야간의 혹한을 견디도록 했다.

이어 22일 날이 밝으면서 구조 작업을 재개, 오전 7시께 중상자들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기고 나머지는 구조요원들과 함께 하산했다. 산악회의 박종수 이사는 "중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나머지 회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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