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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독일컵 선발출전…팀은 4강행

차두리(26)를 선발로 내세운 프랑크푸르트가 13년 만에 DFB 포칼(독일 FA컵) 4강에 올랐다.

차두리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2부 리그 소속 1860뮌헨과 대회 8강전에서 프란스시스코 코파도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뒤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후반 31분 이오아니스 아마나티디스와 교체됐다.

프랑크푸르트는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1992-1993 시즌 이후 13년 만에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0분 크리스토프 프로이스의 수비 실수로 슈테판 라이징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프랑크푸르트는 10분 뒤 코파도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후반 들어 아마나티디스가 차두리와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직전 알렉산데르 마이어는 팀의 4강행을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한편 3부 리그의 FC세인트 파울리는 1부 리그 베르더 브레멘을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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