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세를 보여왔던 대구·경북지역의 금융민원이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한 전체 민원건수는 8천259건으로 2004년 9천7건에 비해 14.0%(1천348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원의 민원건수는 2002년 3천589건에서 2003년 7천396건, 2004년 9천607건 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은행·비은행 관련민원은 신용카드와 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한 데 힘입어 전년대비 13.3%(832건) 줄어든 5천435건을 기록했고, 보험 관련 민원 역시 전년보다 15.5%(515건) 감소한 2천800건으로 조사됐다.
은행·비은행권역에서는 △신용카드 관련(1천388건, 25.5%) △여신(1천6건, 18.5%) △예·적금(434건, 8.0%) 순으로 민원이 발생했고, 보험권역에서는 △보험료 산정 및 지급 등과 관련된 민원(722건, 25.8%) △보험모집 등과 관련된 민원(633건, 22.6%) △계약의 성립·실효에 관련된 민원(222건, 7.9%) 등이 많이 일어났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금융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피상속인 금융자산조회와 사금융피해 신고센터 운영,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국번 없이 1332.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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