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포항시장이 5·31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포항시 고위 간부의 정 시장 지지발언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포항시 행정지원국장 정모 씨 등 간부 공무원 2명이 지난 달 23일 오후 7시쯤 포항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특정지역 출신 포항시청 공무원 30여 명의 친목모임에 참석, 선거와 관련해 지지발언과 함께 식비를 지불했다는 제보에 따라 사실여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식당에 갔다가 시 직원들이 있어 격려 차원에서 식대(29만 원)를 지불했을 뿐 정 시장의 경북지사 출마와 관련한 지지 발언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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