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고검장 정동기·대구지점장 권재진

검찰 고위간부 인사

법무부는 1일 대구고검장에 정동기(53·사시18회) 인천지검장을, 대구지검장에 권재진(53·사시20회) 대검 공안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3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6일자로 단행했다.

박상길(53·사시19회) 대구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대구고검차장에는 박한철(53·사시23회)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임채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부산고검장에는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내 '빅4'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청주지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귀남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은 유임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홍경식 대전고검장이 임명됐으며 안대희 서울고검장은 유임됐다. 수원지검장에는 문영호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에는 조승식 서울 서부지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 황희철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차동민 안산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조근호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을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사시 22, 23회 출신 검찰간부 8명을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이번 인사에서 '안기부·국정원' 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검사장 승진에서 제외됐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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