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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이연재 대구시장 출마 "한나라 보수 도시 이미지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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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43) 전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3일 "침체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대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겠다"며 5·31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노당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는 약동하는 희망의 도시가 아니라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로 굳어진 떠나고 싶은 도시가 됐다"며 "이는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고를 중심으로 한 학맥, 정치권과 밀착된 일부 부도덕한 기업주, 무사안일의 고위 관료, 보수정치권의 사조직이 된 관변단체 등의 기득권 카르텔이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서민대중의 힘으로 새롭게 약동하는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대혁명 ▷친환경 녹색 대구 ▷낡은 집단을 해체한 진보 대구로 나아가겠다고 주창했다.

대구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영신고,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민노당 창당준비위원, 학교급식조례제정 대구운동본부 공동대표, 대구경북민중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노당 중앙위원, 대구시당 수성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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