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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토리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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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있던 북한선수단이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마침내 토리노에 도착했다.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14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은 5일(이하 현지 시간) 밤 늦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해 6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북한은 앞서 문시송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이 이틀 먼저 도착해 토리노올림픽조직위원회와 등록회의를 갖고 입촌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던 북한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 토리노대회에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6명을 출전권을 획득했다.

피겨는 남자싱글 한종진(28)과 여자싱글 김영숙(27), 페어에 정용혁(18)-표영명(17) 등 모두 4명이 출전하고 쇼트트랙에는 리향미(21)와 윤정숙(20)이 나란히 여자 500m와 1,000m에 참가한다.

북한 선수 가운데는 리향미가 지난 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9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선수 개인정보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 선수단은 현재 올림픽선수촌내 어디에 묵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식당에서도 한국선수들과 마주쳤으나 국제대회 등에서 거의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19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한필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황옥실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의 전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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