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령된 7일 오전 안동―청송, 안동―봉화 간 가랫재 등 경북 곳곳의 고갯길이 쌓인 눈으로 교통 두절됐다.안동기상대가 오전 9시까지 측정한 적설량은 문경이 12㎝로 가장 많고 영양 8.5㎝, 영주 8.1㎝, 상주 8㎝, 청송 7㎝, 봉화 6.5㎝, 안동 5.6㎝, 의성 5㎝ 순이다.
경주에서는 2.5㎝의 적설량을 보이며 이날 오전까지 외동면-양남면 둔지재와 석굴로 7㎝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11㎝의 강설량을 보인 산내면 일부 도로는 교통 두절됐다.
포항에서는 6일에 이어 이틀째(오전) 항공기와 여객선이 모두 결항됐고, 청도에서도 각북면 오산1리―대구 달성 가창댐 삼거리 간 교통이 통제됐다.
이 밖에 문경·예천·청송·영양 등 경북 산간마을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거나 교통이 두절됐다가 오후 들면서 차츰 눈이 녹아 차량 운행이 재개됐다.울릉도에는 지난 2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7일까지 42㎝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 섬 전체가 20여 일 만에 설국으로 변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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