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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갤럭시 감독 "이천수는 특별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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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보기 드물게 특별한 선수였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스티브 샘슨 감독은 9일 오후(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한후 한국팀과 선수를 평가해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주저없이 이천수를 뽑았다.

샘슨 감독은 "이천수는 보기 드물게 특별한 선수였다(exceptional player)"면서 "한국 대표팀은 오래 훈련한 탓인지 체력적으로 빨랐고 기술적으로는 볼을 다루는 기술이 빼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뽑은 첫 골은 세계적 수준의 골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선수들간에 위치를 선정하고 빈 자리를 메워주는 포지션 플레이도 탁월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골을 터뜨릴 기회를 골과 연결하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는 샘슨 갤럭시 감독은 "우리 팀 주장인 코비 존스가 11년차여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으며 지금은 훈련과정인 만큼 오늘 경기는 체력과 기술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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