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청도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이 제작되고 있다.
달집 짓기 기능보유자 김용석(72.청도읍 무등리) 씨 등 주민 70여명은 청도천 고수부지에 높이 20m, 지름 15m의 달집을 짓고 있다. 이 달집은 집집마다 모은 솔가지 하나, 짚 한 단씩으로 만드는 것으로 솔가지만 200여 t이다. 또 볏짚과 154개의 지주목을 합하면 총 부피가 5t 화물차 25대 분량이며, 달집을 완성하는데 닷새가 걸린다.
달집짓기전승보존회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와 쥐불놀이, 세시음식 나누기 등 화합잔치도 열 계획이다. 달집짓기전승보존회 손종만(59) 회장은 "각종 선거 등으로 인해 주민간에 대립했던 나쁜 감정을 모두 달집에 태워버리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우용·정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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