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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플라스틱 공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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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야산 불똥, 또 불

12일 오후 4시30분쯤 칠곡 지천면 달서리 플라스틱 상자 제조업체인 광명산업(대표 채진우·49) 공장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층 공장건물 2천700여㎡를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접한 대길케미칼(대표 이용희·32)로 옮겨 붙어 천막으로 된 가건물 260㎡를 태우는 등 모두 3억5천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그러나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3층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인근에서 산불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22대, 190여 명의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안과 마당에 쌓아둔 플라스틱 제품에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를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공장 불로 불꽃이 수십m 치솟아 오르면서 불티가 공장 뒤편 산 중턱에 옮겨 붙어 한때 산불이 발생했으나 소방대원들이 긴급투입돼 100여 평의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한편 이날 낮 2시30분쯤에는 인근 송정리 영진산업개발연수원 진입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0.5㏊를 태우고 1시간15분 만에 진화됐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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