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OS, 기술애로 도와주세요"

구미혁신클러스터단 맞춤형 현장 지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구미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춰 현장애로기술지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미추진단은 미우엔지니어링의 '초정밀 직선운동요소 개발'과 창진정보의 '강제공랭식 냉온저장고 냉각능력 개선방안'을 비롯해 대일정공, 세영정보통신 등 기술애로를 겪고 있는 구미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전문인력을 파견, 애로기술지도 등으로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 매출증대 등에 기여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구미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업종별 산학연관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설계·부품제작·공정 및 품질개선 등의 다양한 현장애로 기술지도수요를 발굴해 총 13개의 과제를 접수, 이중 4개 과제를 완료하고 현재 영산엔지니어링의 '웨이퍼 생산용 에칭아사이의 제어 프로그램 과제' 등 9개 과제에 대한 현장 애로기술 지도를 실시 중이다.

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현장애로기술지도는 구미추진단이 구성하고 있는 교수 및 연구소 연구원 등 150여 명의 코디네이터 중 적절한 전문인력을 선발, 기술애로가 있는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애로기술 지도와 기술상담, 자문 등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업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기술지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도수당 등 소요비용에 대해서는 추진단이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도 종료 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업체 부담금 없이 재지도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기술애로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다.

박광석 단장은 "현장애로기술지도 사업이 전문기술에 대한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공정 개선과 신제품·신공정 개발, 기술정보 확보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업의 특성과 기술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현장애로기술지도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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