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불고경산 CC'-728m 국내최장 파6홀 자랑

경산 평산동 47만여 평에 27홀 규모로 건설되는 인터불고경산CC는 '최고가 아닌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명문 클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업계가 명문 골프장의 조건으로 꼽는 교통 접근성, 홀 대비 회원 수, 코스의 난이도, 서비스의 질 등에 대해 인터불고경산CC는 여러 강점을 내세운다.

우선 접근성과 관련해 현재 경산 경상병원 앞까지 개통된 월드컵대로가 내년 말 준공되면 대구 도심에서 골프장까지 20분 거리이고, 월드컵대로에서 골프장 클럽하우스까지의 진입로가 350m밖에 되지않는 교통 이점을 갖고 있다. 또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수성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부산·경남권 골퍼들로부터도 회원 분양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

철저한 회원제(500명) 운영 방식이어서 정회원은 언제든지 자유로운 예약이 가능하다는 게 골프장측 설명이다. 홀 대비 평균 회원 수가 72명인 현재 대구 근교 골프장들의 이용객은 주말과 휴일 '부킹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러나 인터불고경산CC의 홀 대비 회원수는 평균 18명으로 365일 예약이 가능한 골프장이 될 전망이다. 또 근교 골프장 중 최초로 주중 2인 플레이를 도입하는 등 기존 골프장과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하늘(Sky 파36), 산(Mountain 파37), 계곡(Valley 파36) 등 3개 코스(파 109)로 나눠진 골프장은 각 코스별 난이도와 환경의 차별성으로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준다. 특히 울창한 수림대 사이로 그린을 공략하는 '산' 코스의 18번홀(파6)은 728m의 국내 최장거리 홀로 골퍼들의 장타 시험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번홀은 온그린의 짜릿한 스릴과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그린으로 설계돼 있다.

경산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하늘' 코스와 숨어있는 계곡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호수들이 어우러진 '계곡' 코스도 자랑거리. 국제골프대회 유치 등 국제경기에 대비해 골프장 27홀 총 연장이 1만m로 일반 골프장에 비해 300~600m나 더 길다.

150억 원을 들여 건설되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는 특1급 호텔 수준의 최고급으로 꾸며지고, 클럽하우스 어디에서나 골프 코스 조망이 가능하다.

골프장 회원은 호텔인터불고를 이용할 때도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또 인터불고 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인의 '리아 데 비고' 골프장 회원자격도 주어지며, 제휴 골프장인 포르투갈 '폰떼 데 리마', 중국 '남연만' '썬밸리'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도 준회원 혜택이 부여된다. 문의:1544-4222.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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