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기상현황을 전담하는 책임자급 여군 장교가 해군 사상 처음으로 탄생했다.주인공은 해군 항공 기상전문 부대인 6전단 기상중대장 전수혜(28) 대위. 전 대위는 각종 기상관측 장비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해상 기상을 정밀 분석한 후 항공기의 작전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해군 항공기의 운항여부는 기상예보의 수장격인 전 대위의 판단을 참고할 수 밖에 없어 그녀의 말 한마디가 해군 작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 육·공군과 외국 군대와의 합동훈련에도 기상정보를 동시에 제공, 전 대위의 기상판단은 훈련의 결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002년 부산대 해양과학과를 졸업하고 사관후보생으로 해군에 입대한 전 대위는 지난해 7월부터 8주간 기상장교 초군반 교육을 수료한 후 작전사령부 해양정보전술단에서 해양예보담당으로 근무해 왔으며 여성으로는 처음 해군 6전단 기상중대장이 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