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고위 공무원과 대구시의원들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타났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등록 의무자 중 공개대상자인 조해녕 대구시장과 부시장, 대구시의원 등 30명의 2006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8일자 대구광역시 공보에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조해녕 대구시장은 급여저축 및 예금이자가 늘어 작년보다 2천300여만 원 증가한 13억7천2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황 대구시의회 의장은 전년도보다 2천900여만 원이 감소, 재산가액이 17억1천400여만 원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동희 시의원으로 보유 중인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5억9천500여만 원이 늘어났다. 반면 최문찬 시의원은 사업자금 지출 등으로 재산이 3억9천200여만 원 줄었다.
최고 재산보유자는 류승백 시의원으로 43억3천여만 원이었으며 최소 재산보유자는 도이환 시의원으로 마이너스 1억1천4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대구시 고위 공무원과 시의원 30명의 평균 재산은 11억2천700여만 원, 평균 증가액은 813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재산등록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변동신고사항에 대해 다음 달 중에 부동산 및 금융조회 후 5월 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재산누락 및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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