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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세관, 관세체납 해외여행자 정밀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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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세관장 최흥석)은 8일부터 고액 관세체납자가 해외여행을 할 경우 정밀검사 대상자로 분류, 휴대품을 정밀조사하고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과세하는 등 체납정리대책에 돌입했다.

또 지금까지 구미·포항·울산 세관에서 각각 관리하던 체납자를 본부세관으로 이관받아 '체납정리전담팀'을 설치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의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모두 16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전체 체납관리액 41억 원(140건)의 절반 수준인 19억8천200만 원에 이른다.

관세청이 지난해 관세체납자의 해외출입국실태를 분석한 결과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1천300명 중에서 66.8%인 868명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10회 이상 해외를 드나든 경우도 16.2%인 21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세관 관계자는 "일부 고액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고 납세를 기피하면서 해외여행 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체납정리 체계의 광역화 및 전문화를 위해 본부세관에 체납정리전담팀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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