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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50대 상장기업 중 13개만 상위 5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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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국내 상장 50대 기업 가운데 20년 뒤에도 50위권 이내를 유지한 업체는 13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경영전문지 월간 CEO에 따르면 1984~2004년의 상장 50대 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 규모는 이 기간에 평균 13.4배 성장했다.

매출순위 1위는 주로 종합상사가 차지해왔으나 2002년 이후부터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사대상 21개 연도 가운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상위 50위 이내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SK,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대한항공, LG화학, LG상사, 효성, 현대건설, 대림산업, CJ 등 13개 업체다.

삼성전자의 경우 84년에는 매출액 8위에 그쳤으나 그 후 92년까지 6~7위로 뛰어올랐고 1993~2000년에는 3~4위, 2001년 2위로 도약한 데 이어 2002년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84년 1조3천516억 원이었던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0년 뒤에는 57조6천323억 원으로 42.6배나 성장했다.

한편 84년 15위, 85년 11위였던 현대자동차는 이후 5~7위권을 맴돌다 2003년부터는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매출액은 84년 6천692억 원이던 것이 2004년에 27조4천724억 원으로 41배나 급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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