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FIFA 홈피 "프랑스 이 빠진 공격력"

2006 독일 월드컵축구 공식 홈페이지(http://fifaworldcup.yahoo.com/06/en/)가 한국의 본선 G조 조별리그 두번째 상대 프랑스를 '이 빠진 공격력(toothless in attack)'으로 묘사하며 레이몽 도메네쉬 감독의 고민을 실었다.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따르면 도메네쉬 감독은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데 대해 심각할 정도로 우려하지는 않지만 "주전 공격진을 뒷받침할 백업 요원들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실토했다.

독일월드컵 홈페이지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실을 떠올리며 도메네쉬 감독이 '공격 옵션'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독일월드컵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고작 14골을 넣었을 뿐이며 팀 최다 득점(4골) 선수 지브릴 시세는 소속 팀 리버풀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진도 고민거리라고 홈페이지는 평가했다.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에서 도메네쉬 감독은 전반엔 지네딘 지단을 위한 맞춤 포메니션으로 4-3-1-2를 썼고 후반에는 비카슈 도라수를 공격형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 알루 디아라를 수비형으로 기용해 4-3-3으로 바꿔봤는데 결과가 썩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

부임 이후 18경기에 45명의 선수를 실험하고 올들어 26명을 가동해본 도메네쉬 감독은 "엔트리가 마음 속에 정해져 있긴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결정할 순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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