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배미동 주민들과 동구 팔공산 모 사찰 간에 소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미륵보살상(본지 9일자 4면 보도)의 처리를 두고 경찰이 골치를 앓고 있다. 미륵보살상은 9일 새벽 2시쯤 트럭에 실린 채 압수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찰 측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불상을 봉안했기 때문에 아산 배미동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힘들다"며 "다시 사찰로 옮겼다간 양측이 다시 대치할 것이 우려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난감해했다. 불상은 당분간 주차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