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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갈등' 미륵보살상 경찰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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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배미동 주민들과 동구 팔공산 모 사찰 간에 소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미륵보살상(본지 9일자 4면 보도)의 처리를 두고 경찰이 골치를 앓고 있다. 미륵보살상은 9일 새벽 2시쯤 트럭에 실린 채 압수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찰 측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불상을 봉안했기 때문에 아산 배미동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힘들다"며 "다시 사찰로 옮겼다간 양측이 다시 대치할 것이 우려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난감해했다. 불상은 당분간 주차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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