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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무서워 여론조사'…공천신청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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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5·31 지방선거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ARS 여론조사의 결과가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공천신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ARS 여론조사는 지지도, 현직단체장의 교체지수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공천자 압축작업용으로 쓰일 수 있고, 때에 따라선 공천자 결정의 열쇠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도당 공천심사위에 따르면 현직단체장이 나서지 않거나 무소속인 경우 여론조사 결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정 신청자가 경쟁자들보다 지지도에서 크게 앞설 경우, 범죄사실 등 결격사유가 없고 당 공헌도가 앞선데다 국회의원의 신망까지 있다면 공천자로 결정될 공산이 크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공천신청자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경우, 국회의원 및 지역 당원협의회 의견이 특정 후보에 치우지지 않는다면 경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두 케이스가 적용되는 지역은 상주, 김천, 구미, 포항, 군위, 의성, 청송, 영주, 문경 등이다.

현직 단체장이 나서는 곳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 지지도만으론 현직 단체장이 절대 유리해서다. 그래서 여론조사에 교체지수와 지역 신망도를 포함시켰다. 단순 지지도, 교체지수, 범죄사실 등 결격사유, 당 공헌도, 국회의원 및 지역 당원협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단체장이 나서는 지역은 영천, 경산, 청도, 봉화, 영덕, 울진, 경주, 울릉, 칠곡, 예천 등이다.

이 중 안동과 성주에 대해선 경선 실시방침이 결정됐고, 영양군수는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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