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 및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에도 불구, 석유 수급 사정이 비관적이지 않다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51센트(0.8%) 하락한 배럴 당 59.96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뉴욕 유가는 이번 주 들어서만 3.71달러(5.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12%가 높은 수준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3센트(0.4%) 내린 60.83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란핵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 산유량을 유지키로 함으로써 수급사정에 대한 불안심리가 약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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