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36분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 남산시립도서관 뒤에서 방화로 보이는 산불 3건이 동시에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불은 한국고엽제전우회 사무실 맞은 편 야산 20평과 이곳에서 800m 떨어진 남산 체력단련장 맞은 편 야산 10평, 남산 약수터 근처 2평을 태우고 14분만에 진화됐으나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하얏트 호텔에서 남산도서관 쪽으로 난 소월길을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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