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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락실 위폐 제조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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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1만원권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하려 한 혐의로 손모(44.동구 신천동), 남모(43.서구 평리동)씨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성인오락실에 있는 오락기가 지폐의 크기와 색깔만 인식한다는 점을 악용, 컴퓨터와 스캐너로 위조지폐 수백장을 만든 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한 장당 2천원씩에 판매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 위폐 구입을 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람과접선한 뒤 퀵서비스를 통해 위폐를 전달하고 돈을 받아 오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물건을 전달하고 돌아온 퀵서비스 직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는 현장을 덮쳐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위폐 구입 희망자들은 성인오락기에 1만원권 지폐 100장을 넣고 환불버튼을 누르면 60만~70만원어치의 경품용 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하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손씨의 집에서 위폐 제조에 사용된 컴퓨터, 복합기, 프린터, 스캐너, 지폐 크기로 재단된 종이 1천장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만든 위폐에는 은선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최근 발생한위폐 사범과는 다른 유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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