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39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미군기지내 교육장으로 쓰이는 목조건물에서 불이 나 이모(43)씨 등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불로 교육장과 창고, 사무실 등 건물 5동이 완전히 탔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3대와 소방대원 230명을 동원, 3시간여만인 오전 4시28분에 불길을 잡았다.
부대 내에서 근무하는 목격자 이모씨는 "자다가 '탁탁'하는 소리가 나서 깨서나와보니 교육장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던 50대의 K(여)씨가 "(미국의) 테러를 응징하려고 영내에 몰래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나왔다"고 주장함에 따라 권씨를불러 방화여부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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