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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구합니다"…지방선거로 '품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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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이 대거 선거사무소 마련에 나서면서 대구시내 '목좋은' 임대 사무실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주요 네거리 일대 사무실에는 출마희망자들이 몰려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수성구지역 기초의원에 도전할 홍모 씨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현수막이라도 걸 수 있는 사무소를 얻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열흘 동안 헛수고만 했다."며 "출마희망지인 범어동, 황금동 일대에는 빈 사무실이 거의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모 씨는 "출마희망지에서는 빈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친척 사무실을 한 달 동안 빌려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 기초의원 한 출마희망자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주요 네거리 사무실은 이미 다른 후보들이 임대한 상태"라며 "지난 19일부터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사무소를 열 수 있어 목좋은 사무실에는 10~30%까지 웃돈까지 붙었다."고 말했다.

각 정당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출마희망자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399명을 포함해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무소속까지 모두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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