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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라흐마니노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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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사망

영화 '샤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악마의 교향곡'이라는 악칭을 갖고 있다. 이 곡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4.1~1943.3.28)의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교를 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치지 않고서는 연주할 수 없다"는, "10손가락을 다 사용해야" 하는, "너무 힘들어서 다칠지도 모른다"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가 뛰어난 기교를 통해 변화무쌍함을 담아낸 곡, 피아노 한 대로 오케스트라 전체를 압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거대한 손과 육중한 체구를 통해 울려나오는 강한 소리와 막힘없는 연주가 필수적. 이런 곡을 연주하는 것을 듣고 라흐마니노프 자신이 감동한 음악가가 있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였다. 아주 냉정했던 것으로 알려진 라흐마니노프는 호로비츠의 연주를 듣고난 뒤 감격해 그를 꼭 껴안았다고 한다.

20세기 초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이자 낭만파의 마지막 작곡가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는 망명지 미국에서 귀국을 준비하던 중 병으로 세상을 떴다. ▲1483년 이탈리아 화가 라파엘 출생 ▲1995년 국내기술로 개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天馬) 시험발사 성공.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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