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전 순천대 석좌교수의 대통령 비판 발언을 방송한 '진중권의 SBS 전망대'가 방송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중권의…'가 8일 막말에 가까운 김 교수의발언을 방송한 것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6조(품위 유지)에 어긋나 권고 조치를의결했다고 밝혔다. '진중권의…'는 새만금 공사현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 교수의 얘기를전화로 듣는 과정에서 "그거 미친 소리예요" "퇴임은 무슨 얼어죽을 퇴임이야" "대통령직에서 영원히 저주받을 사람이에요" 등을 방송해 논란을 빚었다.
이와 함께 'SBS 8 뉴스'도 방송심의규정 제22조(공개금지) 제1항 제2호를 위반해 권고 조치를 받았다.
'SBS 8 뉴스'는 우리나라에서 유학중이던 중국 동포 강모(21·여)씨가 "살해당한 뒤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보도하면서 죽은 강씨의 생전 모습과 사진을 여과 없이방송했다고 방송위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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