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대들보'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9.광문고)가 200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부 동반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안현수는 지난 2003년 대회부터 남자부 4연패를, 진선유는 지난해에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안현수는 3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매리우치 아레나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총점 68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진선유는 대회 첫날 여자 1,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날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잇따라 우승해 총점 102점으로 여자부 개인종합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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