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의 여객 운임이 오는 17일부터 8% 이상 오른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주)대아고속해운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 부담으로 지난달 27일 여객선 요금 인상에 따른 허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우등실은 5만4천700 원에서 5만9천400 원으로 4천700원(8.6%), 1등실은 4만9천600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4천400 원(8.88%) 오른다.
대아측은 개인은 오는 17일부터, 단체 관광객은 5월 1일부터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여객선사측은 지난달 선박 개조를 통해 승선정원을 815명에서 920명으로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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