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하철공사가 지진에 대비한 지하철 시설물의 내진(耐震) 준비를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올해 4억 원의 내진 관련 예산을 확보한 데 반해 서울은 4천500만 원, 다른 도시는 예산확보가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또한 내진 실태조사 및 보강계획 업무추진에 있어서도 대구는 이달 중에 내진에 대한 예비평가를 계획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지하철 내진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 중 일부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의 구체적인 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건교부는 지하철운영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내진 관련 실무협의체를 올 상반기 중에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올해 4억 원의 예산으로 1·2호선 본선 구간, 정거장, 차량기지 등에 대해 1, 2단계로 나눠 예비평가와 상세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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