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는 6일 대학내 장학후원 동산에서 '고 춘언당 박일분 여사 추모비 제막 및 상석'을 설치하고 성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총장과 총학생회 강민구(생물응용학과 4) 회장 등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고 박일분 여사는 16세에 결혼, 6년 만에 부군이 일본으로 건너가 연락이 끊긴 데 이어 25세때 한국전쟁으로 두 아들을 잃고 홀몸으로 평생을 살면서 날품팔이 등으로 모은 5억 원 상당의 전재산을 지난 2001년 상주대에 기증했다. 상주대는 '춘언당 박일분 여사 장학금'을 만들어 지금까지 72명의 학생에게 모두 8천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기일을 맞아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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