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체육회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대구태권도협회(본지 3월30일자 보도) 문제와 관련, 협회 과반 이상의 대의원들이 요구한, 회장 불신임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승인하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이와 관련, 태권도협회 문제가 관리단체 지정 요건이 되나 협회내 문제는 자체적으로 처리키로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리단체 지정에 앞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김영곤 대구태권도협회장의 임원 징계에 대해 회장 반대파들이 제기한 징계 무효 가처분 소송 판결이 다음달 초 있을 예정임에 따라 판결 결과와 추이를 지켜본 후 총회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회장측은 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분규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물러난 뒤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불씨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형편이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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