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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성추행범 잡아 경찰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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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30대 회사원이 피해 여고생에게 붙잡혀 죄값을 치르게 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시내버스를 타고가다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김모(39.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께 모 시내버스 내에서 등교 중인 이모(17.고교3년)양의 교복 치마위를 더듬거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양이 "아저씨 미쳤느냐"고 소리를 지르자 황급히 버스에서 내려 도망치려다 버스에서 따라 내린 이양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당시 이양은 버스에서 내려 도망가려던 김씨의 옷을 잡고서 "경찰서에 가자"고 고함을 쳤고, 이에 버스를 기다리던 40대 중반의 한 신사가 나서 이양과 함께 김씨를 붙잡고 직접 경찰서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범은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용감히 나서는 요즘 청소년들의 당찬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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