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지역이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중부 내륙지역에서도 폭우로 일부 도시가 고립되는 등 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브라질 중부 마토 그로소 주에서 전날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노르텔란디아, 아레나폴리스, 데니세 등 3개 도시가 고립됐으며,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재해당국은 지금까지 마토 그로소 주에서만 9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폭우 피해가 가장 심한 데니세 시의 경우 외부와 연결된 2개 교량이 붕괴되는 등 도시 전체가 고립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재해당국 관계자는 "데니세 시를 비롯해 3개 도시로 통하는 교량이 붕괴되거나 붕괴 위기를 맞으면서 이날 아침 교량을 지나려던 수백대의 차량이 급히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북부 파라 주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8명이 사망하고 2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6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12만명 정도가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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