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 달성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석창순(61) 전 경산시 부시장은 19일 오전 한나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석 전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달성을 위해 일하기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심사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이뤄졌다. 특정인이 달성지역 공천에 실질적 영향을 행사한다는 소문과 함께 공천심사위원인 국회의원이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등 한나라당이 부패정당으로 낙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석 전 부시장은 이어 "지지자들 뜻에 따라 당원 500여 명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화자씨도 중구청장 출마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김화자(61) 전 대구시의원은 19일 한나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심사위원들이 탁상공론으로 원칙과 기준도 없이 중구 구민들 민심을 외면한 채 부당한 공천을 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들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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