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9일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를 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분원격에 해당하는 대구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이하 대구 기술지원센터) 설치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이 대구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4년여간 추진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대구 기술지원센터는 기존의 지역 산업을 탈피해서 IT·BT 등 신성장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대구 기술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으로 ▷전통산업 기술 지원 ▷IT산업 기술 지원 ▷공통서비스 제공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임베디드 시제품 개발 ▷차세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 등을 꼽았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디지털산업진흥원 별관 2층에 300여 평 규모로 추진되는 대구 기술지원센터는 ETRI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단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정규·계약직 12명이 근무하고 계약직 5명과 정규직 3명은 현지에서 채용한다.
오는 2010년까지 정통부가 90억 원을 출자하고 대구시가 30억 원을 투자해 총 120억 원이 지원된다.
정통부와 대구시는 일단 올해 말까지 전통산업 및 IT산업을 위한 기술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신제품 연구개발에 들어가며, 2007년부터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해 지역 연구개발 사업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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