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내년까지 퇴직연금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이 미국 컨설팅업체인 머서휴먼리소스컨설팅과 공동으로 국내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직연금 제도를 2년 이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2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앞으로 3~5년내에 도입하겠다는 업체가 47.9%로 가장 많았으며, 17.7%는 5년 이후에나 도입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도입계획이 없다는 업체도 7.4%에 달했다.
그러나 외국계기업의 경우 전체의 43.7%가 2년 이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혀 국내업체들에 비해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제도의 종류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65.2%가 확정급여형(DB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계기업은 전체의 58.7%가 확정기여형(DC형)을 선호한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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