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현장체험학습에 초교생 6천여명 초청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올해 포항 60여개 초교 5학년생 8천 300여 명을 초청,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을 연다. 지역 어린이들이 철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철을 더욱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 현장체험은 지난 24일 대도초등학교 5학년생 217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홍보센터에서 회사현황과 철에 관한 영상물을 관람하고 제철소 현장의 철 생산공정을 둘러본 다음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 포스코가 만들어진 피와 땀의 역사를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철 생산 공정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목에 수록되어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현장학습을 통해 책으로만 보았던 제철소와 현장의 모습을 직접 방문해 봄으로써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견학에 참가한 대도초등학교 5학년 박유지(13) 양은 "책에서만 보았던 철 만드는 과정을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포항에 포스코와 같이 큰 세계적 회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에도 56개교 8천365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지난 1993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 동안에 '어린이 철강캠프'를 열어 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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