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사도 앞다퉈 월드컵응원가 발표

가수와 음반기획사, 기업체들이 만든 월드컵 응원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와 SBS 등 지상파방송사도 월드컵응원가를 제작해 선보인다.

SBS는 4일 가수 비, 남성 그룹 신화, 남성 2인조 플라이투더스카이, 중견가수 서희가 부른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다.

'월드컵 송' '고 포워드(Go Forward)' '어게인(Again)' '월드컵 아리랑' 등 4곡이며 이날 SBS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를 통해 공개했다.

신화가 부른 '월드컵 송'은 11일 발매 예정인 이들의 8집 앨범의 발라드곡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을 댄스곡으로 편곡한 노래로 월드컵 4강을 기원하는 노랫말을 담았다.

비와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각각 부른 댄스곡 '고 포워드'와 R&B곡 '어게인'은 월드컵 응원을 위해 작곡된 노래이며 서희의 '월드컵 아리랑'은 국악이 가미했다.

이 노래들은 영상과 함께 뮤직비디오 형식의 스팟광고물로 제작돼 SBS TV를 통해 방영된다.

MBC도 소프라노 조수미와 손잡고 '오! 대한민국' '동방의 빛' 등 월드컵응원가 2곡을 제작해 10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와 1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 한 이 두 곡은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으며 10일부터 MBC TV를 통해 소개된다.

이에 앞서 김종서, 버즈, 봄여름가을겨울, 노브레인, 싸이, 신해철, 부활 등 많은 가수들이 월드컵 응원가를 내놨으며 SK텔레콤, KTF 등 기업체도 인기가수, 붉은악마와 손잡고 응원가를 선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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