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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6호.일본 통산 50호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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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주일만에 시즌 6호 아치를 그리며 일본 통산 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1-8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슬라이더(127Km)를 그대로 퍼올렸다.

크게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도쿄돔에서 가장 먼 곳인 가운데 펜스(122m)쪽을 향해 날아갔고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가 됐다.

지난달 2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시킨 뒤 14일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지바 롯데에서 일본프로야구 2년 통산 44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6호 홈런을 추가, 통산 50번째 홈런을 마크했다.

홈런 랭킹은 고쿠보 히로키(9개)에 이어 팀내 2위이며 센트럴리그에서는 공동 6위다. 시즌 20타점으로 타점 순위에서는 리그 4위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요미우리가 5-8까지 따라 붙은 7회 2사 3루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줬다.

4타수 2안타로 전날에 이어 2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6(114타수 36안타)으로 올랐다.

요미우리는 1회 고쿠보의 홈런성 타구가 도쿄돔 천장을 맞고 떨어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는 불운 속에 야쿠르트에 5-10으로 졌다.

19승2무9패로 이날 패한 2위 주니치 드래곤스(15승1무9패)와 2게임차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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