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교수의 정년보장 심사에서 세계 석학들의 추천서를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학은 현재 물리학부와 화학부의 정년 심사 때 석학 추천서를 받아 왔으며 이를 다음 학기부터 전체 6개 학부(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정년을 보장받으려면 해당 분야 세계 20~30위권 대학의 교수들로부터 3장 내외의 추천서를 받아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논문 실적 등 연구성과와 함께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석학 추천서는 부교수가 정교수로 승진하는 경우나 부교수 신분으로 정년보장을 신청하는 경우에 모두 필요하다.
오세정 자연대 학장은 "6월 공청회를 거쳐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해 2학기인 9월부터 세계 석학의 추천서를 받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자연대는 새로 임용되는 교수에게 제공해 온 연구지원금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억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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