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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한달새 1,09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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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종파 간 폭력사태로 지난달 바그다드에서만 최소 1천9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0일 밝혔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바그다드에서 1천91명이 죽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신원불명의 시신들과 신원에 근거해 살해된 사람들에 관한 일일 보고서에 충격을 받았고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북부도시 사마라에 위치한 시아파 교도들의 성지가 폭파 공격을 받은 뒤 종파 간 폭력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되고 있으며 시아파의 보복으로 이라크 전역에서 수천 명의 수니파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 북서부 시리아와의 국경지역에 인접한 탈 아파르 도심 시장에서는 9일(현지시간)에도 자살폭탄 트럭이 터져 최소 17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니네베주의 압둘 카림 모하메드 경찰 대령은 이날 자폭 공격이 오후 8시 30분께 일어났으며 픽업 트럭이 이용됐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바그다드 북서쪽 420㎞ 지점에 위치한 탈 아파르를 미군이 통제력을 회복한 성공적 사례로 꼽은 바 있다.

한편 10일에는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로 분류된 재소자 4명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술라이마니야의 감옥을 탈출했다. 데이비드 케리 미군 대령은 이들이 지난 9일 밤 수사 교도소를 탈옥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 대령은 이들이 "위험 인물이고 테러와 범죄행위에 연루됐다."고만 말할 뿐 신상, 탈옥 배경, 소속단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사 교도소는 이라크 옛 정권의 고위 관리 및 이라크 알 카에다 지도자인 아부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추종자들이 수감돼 있는 주요 교도소 가운데 하나이다.

바그다드AFP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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