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경산지역 토착 폭력배인 '영대파' 30명을 붙잡아 강모(41·경산 압량면) 씨 등 10명을 구속했다. 또 권모(41) 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박모(30·경산 조영동) 씨 등 15명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경산 일대 유흥주점에서 500여만 원 어치의 술값을 내지않고 41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고 2004년 12월쯤 경산 남천면 맥반석 채굴권을 놓고 반대하던 주민 김모(28) 씨의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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